아이폰 8 유출

아이폰 출시 10주년에 맞춰 특별한 아이폰이 9월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 8 유출도면 혹은 사진에 대한 소문이 여전히 무성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 출시마다 항상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10주년을 기념할만한 특별한 아이폰이기에 기대감은 더욱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 8 예상



팍스콘 유출 도면?

해외 매체인 아이드롭뉴스(iDropNews)는 아이폰을 제작하는 업체로 알려진 팍스콘을 통해 유출되었다는 사진을 지난 14일 보도했습니다. 유출 된 사진을 보게 되면 아이폰의 크기와 모양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팍스콘 유출도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후면 애플 마크 하단에 홈버튼 혹은 지문인식 버튼으로 추정되는 버튼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아직 버튼에 대한 상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러 커뮤니티를 통한 네티즌의 반응에선 "이렇게 아이폰이 나온다면 절대 사지 않겠다!", "아이폰이 절대 이렇게 나올 리없다!"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사실 세로로 배치된 듀얼 카메라와 전면 베젤을 최대한 줄인 디스플레이는 기존 루머들에서 많이 언급된 것으로 보아 출시가 유력하지만, 후면 홈버튼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디자인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크기는 기존 아이폰 7 플러스(158.2(L) x 77.9(W) x 7.3(H) mm)와 큰 변동 없이 158.13(L) x 77.79(W) x 7.12(H) mm 로 출시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 유출 랜더링




새로운 아이폰 8 유출

팍스콘을 통한 도면유출이라는 루머가 나온 지며칠 후인 4월 17일 또 다른 아이폰 8의 루머가 나왔습니다. 애플 전문매체인 맥루머스는 웨이보 이용자 'kk'의 랜더링을 통해 새로운 아이폰의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기존 팍스콘 유출 아이폰보다는 기대되는 이미지입니다.





팍스콘 유출 아이폰보다는 작은 크기로 137.54(L) x 67.54(W) mm로 아이폰 7과 비슷한 크기로 예상됩니다.

아직 후면 홈버튼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지만, 베젤을 4mm로 최소화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 또한 5.768인치로 전면부를 꽉 채웠는데, 특이한 것은 전면부 카메라와 각종 센서가 디스플레이에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 디스플레이 청공 특허애플 1월 특허 사진




사실 애플은 지난 1월 디스플레이 전면부에 작은 구멍을 뚫는 것에 대한 특허( 특허에 대한 뉴스 : http://www.g-enews.com/view.php?ud=201701111034562355457_1)를 받아 놓았기 때문에 현재 유출된 이미지의 전면부 카메라와 센서들이 디스플레이 구멍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겠다는 것 어느 정도 힘을 실어주기도 합니다.

그동안 아이폰 출시 전 다양한 루머들이 생산된 가운데 전혀 다른 이미지도 많았던 반면, 출시될 아이폰과 거의 흡사한 유출 이미지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아이폰 출시가 5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현재의 루머들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루머들로 인하여 출시 될 아이폰을 예상하고 맞춰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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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B 모압


얼마 전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의 IS기지에 GBU-43/B이라고 하는 미사일을 투하해 IS 대원이 최소 92명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트럼프의 IS 타격이라는 것 외에도 GBU-43/B라고 하는 핵폭탄을 제외하고 제일 강력한 폭탄으로 알려진 폭탄을 실전에서 처음 사용해 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길이 9.18M, 직경 1.03M에 무게만 9.797 ton에 달하는 이 거대한 폭탄은 2003년에 개발된 이후 14년 만에 실전 배치되어 그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MOAB 혹은 GBU-43/B  

이 폭탄의 정식명칭은 'GBU-43/B Massive Ordnance Air Blast(공중폭발대형폭탄)'으로 영문의 약자를 따서 MOAB이라합니다.
GBU-43/B는 2003년 이라크전쟁을 위해 개발했는데, 1991년 당시의 이라크 대통령인 사담 후세인이 쿠웨이트를 침공하면서 걸프전이 '모든 전쟁의 어머니가 될 것이다'라고 한 것을 비유해 MOAB의 약자와 동일한 'Mother Of All Bombs''모든 폭탄의 어머니'로 불리게 됩니다.





GBU(Guided Momb Unit) 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GPS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타격하는 유도 폭탄으로, MOAB의 뒷편의 그릴처럼 제작된 날개를 펼쳐 원하는 방향으로 비행하게 됩니다. 상공 6km 지점에서 목표물을 직접 타격해 폭발하는 것이 아닌, 타겟의 약 2m 지점 상공에서 폭발해 암석이나 지하시설을 폭파합니다.

2003년 폭발시험 당시 약 32 KM 밖에서도 버섯 구름이 보였을 정도로 폭발 자체의 위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낙하 시 암모늄, 질산염 등 가연성 분무가 공기와 결합해 폭발하면 반경 1 KM내 모든 생물을 살상하고 일시적으로 무산소 상태를 유발해 주변 생명체 살상합니다.




MOAB은 특히 '벙커 버스터' 기능으로 동굴, 터널, 지하벙커 공략용으로 개발되어, 아프가니스탄의 IS 기지가 지상이 아닌 대부분 지하벙커형태로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폭발로 인해 지하 기지는 물론 통로까지 모두 파괴되었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MOAB은 자체 무게가 약 9 TON으로 일반적인 전투기나 전폭기에 장착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미국 공군의 MC-130이라는 특수전기에 싣어 투하작전에 나섭니다. 

1대당 1600만 달러

MOAB은 '모든 폭탄의 어머니'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위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1대당 가격이 16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가격도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화로 따지면 약 180억원인데, 이 금액이면 서울권은 작은 빌딩한채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두고 트럼프 정권이 IS를 직접타격함과 동시에 중국과 북한을 압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과연 중국과 북한은 어떠한 행동을 취할지 그 귀추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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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에 대한 인식 고려

  얼마 전 인천 연구수 동춘동에서 10대 여고생 A양이 8세 여자아이를 살해하여 큰 충격주었습니다. 특별한 원한관계도 아닌 8세 여자아이를 테블릿 PC 전선을 이용해 목 쫄라 살해하였고, 무엇보다 10대 여고생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이기에 더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A양은 현재 우울증과 조현병을 앓아 치료받아왔다고 밝혀져 <조현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조현병은 어떤 병이길래 저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이고, 조현병에 의한 감형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데 그게 사실인지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

  조현병이 가장 큰 화제와 논란이 된 것은 아무래도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인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은 강남역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여혐과 조현병을 앓고 있는 남성이 아무런 원한관계도 없는 여성을 강남역 화장실에 따라가 무참히 살해한 사건으로 잔인하고 싸이코 같은 범행방법도 충격적이이었습니다. 특히 여혐에 대한 사회적 갈등을 극에 달하게 만든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였습니다.

무엇보다 강남역 살인사건의 범행을 저지른 김모씨가 조현병을 핑계로 고작 징역 30년이 선고되어 큰 논란이 일어났는데, 조현병은 도대체 무슨 병이길래 감형을 받게 된 것일까요?




강남역 묻지마 조현병




조현병(일명 : 정신분열증)

  조현병이라하면 무슨병이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조현병을 과거부터 있었던 병으로 과거에는 <정신분열증, 정신병>이라는 조금 투박한 용어로 불리었던 병입니다. 2011년 들어서 정신분열증이라는 용어자체가 사회적 이질감을 준다고 판단하여 조현병으로 불리기 시작했는데, 조현이란말은 '현악기의 줄이 고르다'는 뜻으로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처럼 혼란스러운 상태와 같다하여 비롯 된 용어입니다.

용어 그 자체로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심각하게 있어보입니다. 조현증은 망상, 환청, 화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에 의해서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본인도 무척이나 힘들지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도 상당한 고통을 주는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약물요법으로 어느정도 치료가 가능하다 이야기하지만, 어느정도 치료가 가능하다뿐이지 현재로서는 완쾌를 기대하기는 힘든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조현병이면 용서해야 하나?

  현재 A양은 조사 중에 있어 어떠한 판결이 내려질지 모르지만, 기존의 사건을 토대로 분석해보면 10대 청소년인 점과 조현병이라는 점을 감안해 살인이라는 큰 범죄를 저지르고도 예상보다 적은 징역을 선고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A양은 이미 우울증과 조현병에 대한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었지만, 위에서 말했 듯이 사회적 기능 장애로 인해 다니던 학교도 자퇴하여 혼자 지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이상한 점은 조현병과 같은 정신병은 왜 꼭 자신보다 약자로 여겨지는 사람에게만 범행을 저지르냐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판단이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한 대상이 없는 무차별적 범행이 아닌 꼭 자신보다 약하다 생각하는 약자에게만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과연 이것이 용서받아야만 하는 병으로 분류해야 하나라는 생각에는 개인적으로 의문이 생깁니다.

 그런 점에서 조현병 혹은 정신병에 의한 범행이 꼭 선처를 받아야 하나에 대해선 큰 의문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분면 어느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기에 감형에 대해선 큰 의문과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조현병

정신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절대 이번 살인사건에 대해 동정심을 유발하거나 누구의 편을 들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한국에서 정신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매우 좋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라고 한다면 분명 이상한 사람 혹은 비정상적인 사람이라는 인식과 함께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우울증 혹은 정신적인 병일 수록 주변에 도움이 더욱 절실하며, 주변인의 배려와 병원 치료가 꼭 필요한 상황인데,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환자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도 치료를 받거나, 주변인들에게 알리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사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무엇보다 살해당한 8세 여자아이지만, 한편으로는 정신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배려, 치료하는 문화가 왜 제대로 잡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회적인 시스템과 인식만 제대로 마련되어 있더라도 이렇게 큰 사건으로 번지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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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내 주변의 이야기

 우울증이 사회적으로 병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 건 몇 년 되지 않은 것 같다. 20~30년 전만 하더라도 먹고 살기 바빠 우울증 같은 건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고 이야기하며, 현대에 와서 먹고살기 편하니 우울증이니 뭐니를 떠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과거라고 우울증이 없었을까? 분명 있었을 테지만 몸의 어느 부분이 아프지 않고 내적인(정신적인) 아픔을 병으로 인정하지 않았기에 우울증은 있었겠지만, <병>은 아니었을 것이다.

 얼마 전 우울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이라는 기사를 접했다. 전 세계인구를 약 60억으로 봤을 때 3억 명이면, 1/20이라는 인구가 우울증이라는 이야기인데 내 친구, 내 동료, 내 가족의 20명 중 1명을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다.

 우울증의 60%가 자살을 생각하며, 15%가 실제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쉽게 여길만한 질병이 아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2003년 이후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안고 있기에 우울증에 의한 자살은 더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내 주변의 이야기이다.


우울증도와줘



난 건강하지 않아요

 한국인 3명 중 1명만이 "난 건강해요!"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반대로 해석하면 3명 중 2명이 난 건강하지 않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기대수명이 높은 편에 속하는 대한민국이기에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평가하는 이 조사결과는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쉽게 한 가족의 인원을 4명이라고 가정 했을 때 집안의 1~2명은 스스로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건강하지 않다고 답변한 사람 중 일부는 신체적인 건강이 아닌, 정신적인 건강을 염두해 두고 답변을 했을 것으로 판단되기에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건강하지 않음에 의한 자살, 그로 인한 자살률 1위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사실 아직 우울증에 대한 원인을 뚜렷하게 밝혀내진 못했다. 우울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으로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생물학적 요인 등이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역시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경쟁해야 살아갈 수 있는 <무한경쟁>이라는 시대라고 한다. 이런 무한경쟁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울감에 시달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대한민국은 사실 물질 만능 주의로 인해 돈이 곧 행복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있고, 돈보다는 행복을 좇으며 살아야 한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보다는 2017년 현재는 적어도 어느 정도의 물질이 있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 현실적인 추세이다.


극복의 키는 스스로에게 있다

 아프니깐, 청춘인 것처럼 대한민국에 살아가니깐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우울증 혹은 우울감을 극복하는 것은 사실 자신과 주변에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스트레스를 조절하여 내 감정을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우울증 혹은 우울감이 크다는 것을 부끄러워 숨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에 이야기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의지하거나,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과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술이나 담배, 약물에 의지하여 우울증을 극복하려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런 방법들은 우울증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연구를 통해 신체적 활동과 운동이 우울한 감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집안에만 있지 말고, 조깅, 걷기, 수영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는 것이 매우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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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새로움과 익숙함

 닌텐도의 2017년 기대작인 <닌텐도 스위치>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월 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출시국에서 제외되어 당분간은 정식으로 만나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본 가격은 약 30만원대로 (일본 가격 29,980엔)으로 판매가 확정되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알려진 것과 같이 휴대용과 TV에 연결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쪽에 컨트롤 패드를 달아 여러 명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발표



닌텐도 전혀 새로운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가 발표된 직후 역시 닌텐도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기발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닌텐도 스위치는 전혀 새로운 플랫폼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휴대용 게임기 양쪽에 스위치를 달아 혼자 또는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양쪽에 조이스틱이 달린 것보다 더 많은 기능들이 숨어 있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닌텐도 DS에 Wii를 더하다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스틱은 단순 컨트롤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작은 조이콘 하나에는 아날로그 스틱과 9개의 버튼이 꽉 채우고 있습니다. 음량 조절, 홈 등 다양한 버튼을 통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래 대단하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가지 더 대단한 사실이 있습니다.
  닌텐도는 Wii를 통해 선보인 모션 컨트롤러 기능을 통해 움직임으로 게임을 컨트롤 가능합니다. 닌텐도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우유 짜는 게임 등 모션 컨트롤을 통한 게임을 선보여 다양한 방식의 게임이 출시될 것을 암시했습니다. 또한 'HD 진동'을 포함시켜 실제 물건을 만지고 게임을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게 해줍니다.

우유짜는 게임<닌텐도 정식 유튜브 캡쳐>



집과 길거리에서

 사실 이 기능이 닌텐도 스위치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 드렸듯이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V와 연결한 홈게임이 가능합니다. 특히 온라인 게임 시장이 커짐을 반영한 듯 닌텐도 스위치는 온라인 게임에 대한 개발에 집중하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무료로 진행하였던 온라인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며, 유료인 만큼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홈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전용독에 연결하여 TV와 연결하면 되며, 전용 독은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색상<닌텐도 정식 유튜브 캡쳐>


새로운듯 익숙한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는 전혀 새로운 플랫폼으로 개발된 듯하지만, 하나하나의 기능을 보면 기존 Wii의 모션 컨트롤러 등과 같은 기존 플랫폼에서 발전을 거듭한 기능들입니다. 닌텐도 Wii와 같은 경우는 새로운 방식으로 흥미를 유발까지는 성공하였지만 게임과 다양한 이유로 흥미를 제외한 게임기의 성공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도 그러한 기능들을 계승되어 왔다고 생각해보면 과연 새로워 보이지만 익숙한 것들로 성공을 할 수 있을까 우려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3시간 게임기

 닌텐도사에서 설명하는 게임기의 사용시간은 2~6시간 정도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사양마다 시간을 달라질 수 있으며, 이번에 출시되는 젤다의 경우 약 3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배터리 교체식이 아닌 일체형 배터리를 통해 더 이상을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국내 정식발매 미정

 이 사항은 국내 유저들에게만 포함되는 사항입니다. 아직 국내 정식 출시가 미정인 가운데 다양한 소프트웨어는 물론이고 a/s 등을 장담할 수 없는 사항이기에 <닌텐도 스위치>를 기다리는 국내 유저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 기간에 따른 추후 배터리 교체 등과 같은 a/s 서비스를 국내에서 할 수 없기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 구입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정식 소프트 웨어를 통한 한글판 소프트웨어를 즐길 수 없는 사항도 구매에 큰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젤다<젤다 : 닌텐도 정식 유튜브 캡쳐>



 다양한 장단점에도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최고 기대 게임기 중의 하나이며, 새로운 플랫폼으로 어떠한 게임 플랫폼으로 새로움을 경험하게 해줄지 기대되며 3월 3일 정식 출시 후 어떠한 모습으로 게임 유저들을 만족시킬지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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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출시




  드디어 LG G6가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사실상 유출된 스펙과 큰 차이가 없이 출시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사항은 없지만, 해외 언론들을 통해 "기존 LG 스마트폰 중 최고" 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LG G6 이기에 이번엔 기대를 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LG전자는 뛰어난 음향, 높은 화소의 카메라, 5.7인치 (18:9비율) 대형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아이폰, 갤럭시와의 차별성을 통한 승부 보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선점을 위해 3사 중 가장 빠른 시기에 신규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그동안 LG전자는 G5와 G4를 통해 높은 폭의 적자를 보았기에 이번 LG G6를 통해 거는 기대감이 남다를 것으로 판단됩니다. 


모듈형대신 일체형으로

 일부 언론 보도를 접해보니 LG G시리즈 최초로 일체형을 택했다고 하지만, 이미 LG 옵티머스 G를 통해 일체형 배터리를 택한적이 있어 이 부분은 새롭다기보다 다시 돌아왔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LG G6는 방진, 방습 최고등급이라는 IP68 등급 모델입니다. IP68은 1.5m 물속에서 30분이상 방수가 가능한 등급으로 이런 등급을 실현하기 위해 일체형 배터리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음질에 대한 기준을 높이다

 LG 스마트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매니아 사이에서 인정받은 음질입니다. G6는 세계최초 돌비 오디오를 탑재해 어떤 음향을 들려줄지 큰 관심을 모으는 부분입니다. 이번에도 LG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음향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눈에 보이는 부분이지만, 반대로 매니아들에게만 인정받는 스마트폰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구매자들은 다양한 선택사항을 고려하여 스마트폰을 구매하지만, 그 중 음향만을 생각하는 구매자는 많지 않기 때문에 전작인 V20처럼 매니아들에게만 인기 있는 모델지 되지 않을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18:9 비율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크게보자

 G6의 모험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이번 디스플레이입니다. 18 : 9 비율 (쉽게말해 2 : 1)을 적용하여 기존 스마트폰이 길죽한 직사각형이였다면, G6는 그보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뭉뚝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합쳐부르는 패블릿이라는 컨셉으로 5.7인치에 달하는 대형 화면으로 더욱 시원한 스마트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 외 기타기능

 G6는 애플의 시리와 같은 AI 가상 비서 서비스격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또한 삼성, 애플 등 다양한 페이전쟁 속에 LG도 6월부터 LG페이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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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luck-key



 < 해적 : 바다로간 산적 2014 > 때 유해진만 보일만큼 혼자 해냈다. < 럭키 Luck-Key 2016 > 때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너무 했다. 혼자 다 하셨다. 유해진이란 배우를 생각하면 한 없이 웃긴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지만 오버해서 웃기는 사람이 아닌, 스스로는 진지한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이 터지게 하는 마력을 지닌 배우이다.


럭키 Luck-Key 2016

 럭키는 포스터에서도 느껴지겠지만 대놓고 유해진을 위한 영화이다. 근래 개봉한 영화의 남자주인공을 떠올려보면 공유, 조인성, 정우성, 현빈 등등 키는 물론이고 얼굴까지 잘생긴 배우들이다. 이런 배우들을 통해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들의 얼굴을 포스터 전면부에 크게 인쇄하여 효과를 보는 일이 요즘 흔하게 일어났다. 결과적으로 영화의 내용이 어느정도 뒷받침 된다면 모두 성공적인 효과를 보았다.


 이 영화도 위에 나열한 주인공들과 같은 선상에서 대놓고 유해진의 잘생김을 내세워 관객들을 끌어들인 영화다. 10년 전만하더라도 유해진은 개성있게 생긴 외모의 대명사 불리었지만, 어느새 잘생김이 느껴지는 배우의 대명사가 되었다. 


 영화의 내용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다. 일처리가 깔끔하기로 유명한 킬러가 어느날 목욕탕에 갔다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살을 결심한 어느 백수(이준)가 이 관경을 목격한 후 그와 인생바꾸기를 시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낸다. 단순 코믹이 아니라 2시간 동안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게 만든다. 


잘생김을 연기하는 유해진



  대놓고 웃겨주겠다고 공약하는 다른 오버스러운 영화가 아니지만, 영화는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데 보는내내 핵폭탄급 웃음을 준다. 덕분에 럭키는 695만이라는 관람객을 웃겨주었으며, 유해진이 전체를 이끌며 전체관객순위 42위에 오를만큼 2016년 안봤으면 안될 영화였다.


 2017년 웃을 일이 너무 없거나, 2016년 이 영화를 못 보신 당신이라면 지금 당창 보길 바라겠습니다. 적어도 보는내내 행복한 웃음에 한동안을 행복해 지게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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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과 전문성의 기로에선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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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밤의 오랜 강자로 불리운 <해피투게더>의 위기설은 오래 전부터 돌고 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지속된 토크방식과 게스트에 의해서 시청률과 화제성이 결정되는 프로인만큼 새로운 포맷이 아니면 이제 끝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위기설에 힘을 더해주는 요소는 이뿐만 아닙니다. 다름 아닌 <썰전>이라는 시사/정치 프로그램에 의해서 말입니다. 2월 4째주 기준으로 해피투게더는 4%대, 썰전은 7% (닐슨코리아 기준)로 지상파와 종편방송이라는 차이를 생각하면 엄청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성과 화제성

  총선, 대선시즌은 언론/방송사가 항상 정치권 이야기를 쏟아내는 시기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정치관련 프로그램이 강세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웃음보다는 중요한 인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시기이기에 신뢰를 바탕으로한 전문성을 갖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런면에서 해피투게더는 이런 정치시즌에 불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 조급함을 느낀탓일까? 해피투게더는 대선특집으로 문제인 대통령 후보를 게스트로 섭외하려다 거절당한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섭외에 실패한 것도 문제였지만, 성공했더라도 문제는 나아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정치권과 전혀 관련없는 프로에서 정치인을 초청하니 다들 고운 시선으로 볼리 없었을 것입니다.

 해피투게더는 썰전과 같은 <전문성> 프로그램이 아닌 화제성에 가까운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김구라, 유시민, 전원책 3명이 출연하는 썰전과 달리 해피투게더는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가 MC를 맡고 4~6명의 게스트가 출연하는 방식입니다.  썰전은 말 그대로 정치와 시사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오로지 이야기로 풀어가는 반면에, 해피투게더는 오로지 웃음을 주기 위한 방송이기에 현재 시점에서 방송가에서 필요로하는 정치에 대한 전문성이 화제를 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청층이 대한 이해

  대부분 TV를 통해 방송을 시청하는 40~50대 이상의 시청자들에 비해 최근 10~30시청자들은 본방송보다는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방송 전체가 아닌 재밌는 부분들만 모아놓은 3분의 짤막한 영상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썰전 조회수네이버 썰전 조회수



해피투게더 조회수네이버 해피투게더 조회수

 그래서 시청률로만 따지면 썰전이 앞서고 있지만, 인터넷 영상을 통한 시청 조회수를 보면 해피투게더가 앞도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분명 본방송 시청에 비해 광고료 등 KBS 측에서 벌어들이는 수익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화제성으로만 봤을 땐 해피투게더는 위기까지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성으로는 떨어지지만 화제성으로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KAK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