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담의 2억 할아버지로부터

대통령 선거를 10일 앞두고 있습니다. 대선 TV 토론회를 통해 후보들 간 다양한 검증이 오가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이슈가 "생성되고, 반론되고, 무시되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슈가 많지만, 여전히 뜨거운 이슈가 후보들의 자녀들에 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유승민과 유담



그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자녀가 바로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인 것 같습니다. 유담은 지난 20대 (2016년) 총선 당시 유승민 의원의 무소속 출마 유세를 도우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성형하지 않은 순수한 외모와 더불어 서울권 대학을 다닌다는, 이쁜데 머리도 좋다는 이미지 덕분입니다.

유담의 학교에 대해선 서울대학교라는 설도 있었지만, 밝혀진 바로는 현재 동국대학교 법학과에 제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간고사가 끝난 후부터 유승민 후보의 유세를 본격적으로 도와주고 있어 요즘 유 후보의 유세현장 사진을 보면 유담이 항상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담 재산




이번 대선에서도 유담에 대한 많은 것들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그중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유담의 신고 재산 2억입니다. 유담은 현재 1994년생, 한국 나이로 24살이 되는 대학생이지만, 재산이 2억이나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선 괴리감과 함께 '금수저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 측에서 2억은 할아버지께서 입학과 졸업 때 준 용돈을 모은 결과라고 답변하였지만, 일반인의 상식선에서 2억이라는 돈은 용돈으로 생각하기엔 너무 큰 돈이기에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2억을 20년으로 나누어도 매년 약 1,000만 원씩 적금을 넣어야 가능한 금액입니다.

유담과 일반시민




만일 유승민 후보 측의 말대로 입학과 졸업 때마다 용돈을 준 것으로 가정한다 해도 유·초·중·고·대학교까지 입학과 졸업을 합치면 9번(대학 졸업은 제외)인데 입학과 졸업 때마다 약 2,000만 원이라는 용돈을 주어야 가능한 돈이 2억이기에 논란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과연 유담의 할아버지이자 유승민 후보의 아버지는 어떤 분이시길래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유담의 할아버지 유수호?

유승민 후보의 아버지로 알려진 유수호는 대구 중구의 13대, 14대 2선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제 7회 고등고시 사법과'를 합격해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재직하며, 처음엔 정치인이 아닌 법조인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유수호




1971년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재직시절 박정희 정부의 개표조작 사건의 당사자에게 유죄판결을 내리고, 그해 반정부시위를 주도했던 당시 부산대 총학생회장인 김정길 씨를 석방하는 판결을 내려 박정희 정권의 눈 밖에 나 옷을 벗게 됩니다.

그 후 변호사 개업을 하며 정계 진출을 시도하였으나 고배를 마시게 되었지만, 13대 14대 총선에 당선되며 대구 중구 2선 국회의원이 됩니다. "우리가 남이가?"로 유명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초원복집 사건의 통일국민당 측 고발인으로 활동하다, 신민당 탈당, 무소속으로 1995년 정계 은퇴를 합니다.

이러한 인물이 유담의 할아버지이기에 유담에게 2억을 주었다는 사실에 대해선 "저정도면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사실 일제강점기에 대학교에 진학해 공부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기존 집안이 가난하지 않았다고 예상이 되기에 2억이라는 자체만으로는 큰 논란이 되지 않습니다. 

증여세 2,700만원 납부로 문제가 없을까?

사실 유담의 2억 재산에 대해서 유승민 후보 측에서는 증여세에 해당하는 2,700만 원을 납부하였기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후보 개인의 재산이 많아 증여해주는 것 자체가 불법으로 행해지는 것이 아닌, 정당한 세금납부 과정을 통해 진행되었기에 법적 문제가 없으니 더 이상의 논란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증여세



하지만, 현재 국민은 부와 지휘가 대물림 되지 않고, 노력하면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희망하고 꿈꾸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선 유담의 부의 대물림과도 같은 2억 재산이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속에서 그렇지 않은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과연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에, 유담의 2억은 증여세를 납부했으니 문제가 없는 2억이 아닌, 모두가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서민들의 마음속에 허탈감을 주는 2억으로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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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벽보훼손 첫 구속발생

지난 25일 영등포구 영등포파출소 앞 담장에 붙어 있던 대선 벽보를 훼손한 40대 노숙인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영등포 경찰서가 밝혔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첫 구속이 발생한 것입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노숙인 황씨는 "벽보다 보기 싫어서 그랬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황씨가 노숙인인점에 주거가 일정치 않고 재범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 발부받았습니다.

지난 21일 자신이 관리하는 상가벽에 벽보를 뜯은 건물의 양모씨(60)와 26일 영등포역 부근에 붙은 선거벽보를 훼손한 허모씨(53)도 벽보 훼손죄로 붙잡혔지만, 현재까진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그들에 대한 형량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직선거법 기준으로 벽보를 훼손 하였을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자세한 법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벽보 훼손



공직선거법 제240조(벽보, 그밖의 선전시설 등에 대한 방해죄)

①정당한 사유 없이 이 법에 의한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직원 또는 선거사무소에 관계있는 공무원이나 경찰공무원이 제 1항에 규정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③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직원 또는 선거사무에 종사하는 자가 제64조의 선거벽보·제65조의 선거공보 또는 제153조의 투표안내문(점자형 투보안내문을 포함한다)을 부정하게 작성·첩부·발송하거나 정당한 사유없이 이에 관한 직무를 행하지 아니한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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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는 무엇인가

훈제는 낮은 온도에서 수일부터 수개월 동안 고기에 연기를 쐬게 하여 맛과 향, 색을 얻기 위한 작업으로 고기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오래전부터 사용한 방법입니다. 요즘 시대에는 맛을 위해 많이 이용하지만, 원시시대에는 수렵한 고기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쓰이던 방법이 훈제입니다.

훈제고기




사실 한국의 경우에는 주식이 고기가 아닌 곡식과 채소였기에 훈제가 크게 발전하지 못하였으나, 일반적으로 음식이 잘 상하는 열대기후 지방이나, 훈제만 해도 음식을 꽤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북유럽 등의 냉한대 지방에서 훈제는 오래전부터 발전해왔습니다. 

훈제의 주된 목적은 연기에 포함된 여러 화학물질이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해 보전성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연기에 포함된 여러 화학물질이 우리가 흔히 발암물질이라고 이야기하는 '페놀성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훈제자체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6 한국 사망률 1위 암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사망한 한국인 10명 중 3명이 암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암으로 인한 사망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통계청이 사망원인을 기록한 1983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습니다.


2016 사망원인




의학기술이 발전하고 암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는데도 여전히 사망률 1위를 차지하면서 암은 한국인이 가장 신경 쓰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WHO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시지나 베이컨, 햄 등의 가공육은 술이나 담배 못지않게 암을 유발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발표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보고서는 의하면 베이컨, 햄, 살라미와 파스트라미(훈제 쇠고기), 등이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파스트라미라고 불리는 '훈제 쇠고기'도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라고 WHO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훈제도 암을 유발하나?

탄 음식이 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암에 대해 민감한 한국인이라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음식이 타게 되면 벤조피렌 등과 같은 발암물질이 생겨 오래 노출됐을 경우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훈제의 경우 탄 음식이 아니기에 그동안 암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목재를 태우과정에서 PAH(poly Aromatic Hydrocarbons)라는 발암성 물질이 발생하여 연기를 통해 고기에 포함되게 되기에 발암성 물질과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훈제 이미지




일반적으로 시중에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에는 PAH가 기준치 이하로 함유되어 있어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영세식당이나 개인들이 만들어내는 훈제제품의 경우에는 이러한 법적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경우가 있어 PAH가 기준치 이상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암 협회(The American Cancer Society)는 PAH에 대해 " 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하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기에 현재로썬 훈제와 PAH가 암을 유발한다? 안 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명확한 자료들은 부족해보입니다.


문제는 없지만 찜찜

 이태호 부산대 미생물학과 명예교수는 2015년 1월 28일 < [이태호의 음식 이야기] 훈연 제품 안전한가 > 라는 부산일보 기사를 통해 "보존성과 관계없이 단순히 기호성을 증진하기 위해 식품을 훈연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보존이든 풍미를 위해서든 이들 제품을 권장하고 싶지 않은 입장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유해성 성분이 기준치 이하라서 문제가 없다지만 찜찜함 자체는 지울 수 없다"라고 말해 사실상 훈제 자체는 생물학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판단 됩니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찜찜함이 남는 것이 사실이기에 훈제가 암을 유발해 멀리해야 할지에 대해선 스스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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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글에 이어 마케터가 알아야 할 데이터 분석 용어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분석을 위한 용어뿐 아니라 업무를 하면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단어도 같이 정리했습니다. 수정할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말슴부탁드리겠습니다.


ARPPU


특정 기간 결제한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지불한 금액입니다. 기간은 보통 한 달을 잡습니다. 지표를 구하는 방법은 총 매출을 결제한 사용자 수로 나누면 됩니다. ARPU가 '알푸'라면 ARPPU는 '알피피유'라고 부릅니다. ARPU가 결제하지 않은 사용자를 포함해 전체 사용자 수로 나눈 것이라면 ARPPU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결제한 사람의 평균 결제액을 본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당연히 높을수록 좋겠죠. 주로 게임 유저 데이터를 분석할 때 자주 사용되지만 쇼핑몰에서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지표입니다.


코호트 분석


사용자의 재방문율을 관리하는 데 자주 활용됩니다. 코호트란 쉽게 말해서 동일한 성격을 가진 집단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모바일 여성 유저' 또는 '장바구니 이용 유저'등이 있겠죠. 앱을 설치한 고객이 1주 뒤에 얼마나 방문하는지, 2주 뒤에 앱 설치잔존율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데이터는 최대한 쪼개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평균적인 데이터로는 의미를 도출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분석하는 입장에서 개선을 위한 액션을 취하려면 분석해야 할 집단을 선택 및 정의하고 그에 따른 데이터를 최대한 깊게 파고 들어가야 합니다. 요즘 많이 활동하는 구글 애널리틱스를 비롯해 최근의 앱분석 툴을 보면 코호트 분석 기능이 반드시 들어가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잘만 활용하면 굉장히 유용합니다.


퍼널 분석


퍼널 분석은 보통 단계별 분석, 깔때기 분석이라고도 많이 부릅니다. 사용자가 유입되고 전환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단계를 숫자로 확인하는 것인데요. 어디서 이탈을 하며, 서비스의 취약단계가 어디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퍼널 분석을 하지 않고서는 서비스 개선이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퍼널 분석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너무 단계를 많게 가져가는 것보다는 사용자들이 반드시 거치는 주요 페이지를 3~4단계로 분석해야 합니다. 퍼널 분석에 세그먼트를 얹어서 분석한다면 훨씬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죠.


기획자라면 화면 기획 시 최대한 단계를 중여야 합니다. 요즘 모바일 커머스 앱의 회원 가입은 대부분 1페이지에 모든 가입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단계가 많을 수록 사용자는 떠납니다. 불변의 진리입니다.


오가닉


오가닉에는 유기농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이쪽 업계에서는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도달한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꼭 유료의 반대말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키워드 광고(유료)를 통해 사용자가 앱을 설치하거나 웹에 접속한다면 이는 오가닉이 아닙니다. 반대로 브랜드 이름이 어느 정도 알려지거나 입소문에 의해 고객이 브랜드 이름을 입력해서 앱을 설치하거나 웹에 접속한다면 오가닉을 통한 접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잘 알려진 서비스의 트래픽을 보면 오가닉 및 직접 유입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신생 업체의 경우 대박 입소문이 나지 않은 이상 초반에는 광고를 통한 유입이 높은 게 사실이죠. 오가닉 유입이 늘어날수록 긍정적으로 봐야하며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사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OMTM


서비스의 발전,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해야 하는 단 하나의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기업이 트래픽에 집착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전환입니다. 전환율을 측정하지 않고 트래픽만 측정한다는 것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우라고 할 수 있죠.


이를 바꾸려면 윗선에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아야 하는데 이는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사용자가 우리 제품 또는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가를 측정해야 합니다. OMTM은 신중하게 ㅅ너택해야하며, 한 번 정했으면 모든 임직원이 그것의 개선을 위해 매진해야 합니다. 모든 업무의 우선순위도 이것을 어떻게 끌어 올릴지에 촛점을 맞춰야 합니다.


리퍼러


리퍼러는 고객이 서비스에 방문하기 전에 어디를 통해 왔는지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쿠팡이라는 서비스에 방문하기 위해 네이버 검색을 통해 방문했다면 웹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쿠팡에 접속할 때 이전 사이트 정보를 함께 전달합니다. 제가 작성한 글도 이와 같은 리퍼러 정보가 있기에 여러분이 페이스북을 통해 접속하는지, 브런치를 통해 접속하는지 통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단 리퍼러 정보는 조작될 가능성이 있고 보안을 이유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CTR 


CTR은 클릭율 이라는 의미로 광고노출 수 대비 얼마나 많은 클릭이 발생하는지를 지료로 표현한 것입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당연히 CTR이 높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CTR만 봐서는 안됩니다. CTR을 통해서 들어온 사라믈이 실제로 전환을 하는지를 봐야합니다. CTR을 높이려면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연관성이 높은 곳에 배너를 노출하거나 카피로 고객의 클릭을 유도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딥링크


모바일 퍼스트시대에 접어들면서 딥링크라는 개념도 함께 등장합니다. 딥링크란 URL을 클릭했을 때 네이티브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해당 앱의 특정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쉽게 말해 앱을 설치하지 않는 유저도 앱의 특정 페이지로 바로 랜딩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하이브리드 앱의 경우 특정 페이지로 웹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네이티브 앱은 그렇지 않습니다. 반드시 앱을 설치해야만 해당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데요. 앱을 설치했다 할지라도 특정 페이지로 가는 게 아니라 메인 접속 후 찾아서 가야겠죠.


딥링크가 이런 불편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딥링크를 통해 접속했다가 만약 해당 앱이 마음에 들면 고객은 설치를 하겠지요. 딥링크 기술 덕분에 앱의 설치수가 증가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마케터 입장에서 고객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떠나갈 확률을 조금이도 줄여주니 아주 고마운 기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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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위키리크스는 민주주의에 축복인가, 저주인가"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2010년 7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기밀문서를  폭로한 기사와 관련해 독일 언론인 <슈피겔>이 한 말입니다.


위키리크스




위키리크스는 당시 미군이 아파치 헬기를 통해 민간인에게 총을 쏘는 장면 장면이 담긴 영상이나, 아프간 전쟁 기밀문서에 대해 대량을 공개해 미국 정부를 큰 충격에 빠지게 함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관심&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위키리크스? 위키리스크? 조금 생소한 이름이지만, 4월 23일 '선관위 주최 대선 후보 토론회'를 통해 홍준표 후보가 일심회 사건과 관련하여 노무현 정부의 잘못에 대해 위키리크스에 있으니 찾아보라고 발언해 국내에도 위키리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선토론 홍준표




사실 위키리크스는 미국 대선이나, CIA, 러시아 해킹 등 미국과 관련된 굵직굵직한 폭로들이 많았기에 국내에선 큰 관심이 없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과연 위키리크스가 어떠한 조직이고, 홍 후보가 말한 문서엔 어떤 폭로가 담겨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키리크스 논란

위키리크스(WikiLeaks)는 익명의 정보 제공자가 제공하거나 자체적으로 수집한 정보 또는 비밀, 미공개 정보를 폭로하는 비영리기관입니다. 2007년에 설립됐으며, 설립자는 호주 출신의 프로그래머인 어산지로 비영리기관이기에 위키리크스를 방문해보면 아래와 같이 후원을 부탁드린다는 창이 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키리크스 후원




위키리크스는 국가의 이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고 잘못된 외교 관행에 대한 폭로를 통해 그동안 미국의 비정상적인 첩보활동이나 잘못된 외교 관행을 일반인들에게 알려 잘못된 부분에 대해 바로 잡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요 정보가 폭로되는 정부나 비밀단체들 입장에선 굉장히 곤욕스러운 단체로 여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외교적이나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일반인들 혹은 적대관계의 단체에 넘겨질 경우 국가안보에 대해 취약 부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국가안보'적인 시선에서 옳지 않다는 반대입장도 설득력있습니다.

위키리크스는 이러한 국가에 반하는 활동 이유로 정보원을 법적으로 보호해주는 나라인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을 비롯해 여러 나라의 서버를 기반으로 설립되어 있습니다. 

일심회 사건

홍준표 후보는 대선 후보 토론회를 통해 노무현 정부가 일심회 사건을 막은 정황이 위키리크스가 폭로했다고 했습니다. 그럼 일심회 사건이 어떤 사건이길래 당시 언론에 밝혀지지 않았던 일에 대해 위키리크스가 폭로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심회 사건




일심회 사건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10월 일심회라는 단체가 북한과 접촉하여 정보를 제공한 사건으로 개인사업가인 장민호 외에 민주노동당 전 중앙위원 이정훈,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최기영 등이 포함돼, 현재는 간첩혐의가 확정돼 복역 중인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당시 민주노동당 대표였던 심상정 의원은 "친북노선 청산"을 주장하며 당의 지주파 대의원들과 싸우다 탈당하는 사건으로 번지며 민주노동당 분당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언론을 통해 밝혀진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사건의 은폐를 위해 당시 김승규 국정원장에 대해 사퇴압박을 했고, 국정원장이 바뀌며 일심회 사건이 은폐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것이 23일 홍 후보가 말한 일심회 사건 위키리크스 폭로 내용입니다.

하지만 위키리크스 폭로와 달리 김승규 전 국정원장은 2011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아무 상관 없으며 참모들이 조언하지 않았나 생각하며 자신에 의해서 사퇴하진 않았겠냐 모호한 대답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위키리크스 내용

그럼 위키리크스에 있는 내용을 한번 보겠습니다.


일심회 내용



"국정원의 향방은?

3. 조직 내의 누군가(충성파)를 지명함으로서, 청와대는 임기말에 국정원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판적인 이들은 김씨의 승진이 곧 청와대가 국정원에서 초기 수사에 들어간 간첩 스캔들을 덮으려는 것에 대한 증거라고 지적한다. 현지 언론은 노대통령이 처음 해당 간첩 스캔들에 대한 수사가 이야기가 나왔던 5월에 이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보인 것을 예로 들며 스캔들을 덮는다는 이야기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위키리크스 내용을 확인해보면 홍준표 후보가 말한 일방적 사퇴압박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대한 동향파악에 대한 전달하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생각되지만, 내용에 대해서는 읽으시는 분 스스로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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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Twitch

동영상 플랫폼을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튜브 Youtube'를 떠올립니다. 트위치?트위터? 트위치라하면 이렇듯 처음 들어보는 분들이 많을테지만 게임을 좋아하거나 게임방송을 즐겨보는 이들이라면 '트위치(Twitch)'라는 이름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트위치는 게임전용 인터넷 개인방송 서비스로 2011년 6월 6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IT 업계에선 그리 오래되지 않은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이런 기업을 2014년 7월 유튜브를 보유한 구글이 약 10억 달러 (당시 한화로 1조2천억원)에 인수할 것이란 발표가 나오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트위치




그러나 발표와 다르게 그 해 8월 25일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닷컴'이 9억 7,0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하며 트위치를 인수해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습니다.

트위치가 어떤 기업이길래 아마존이 큰 금액을 들려 인수하게 되었을까? 과연 어떠한 가능성을 보았길래 1조라는 큰 금액을 배팅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세계 스트리밍 시장의 흐름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은 TV를 통한 동영상 시청보다 유튜브를 통한 동영상 시청시간이 더 많다고 할 정도로 앞으로의 영상 스트리밍시장은 TV를 통한 일방적인 시청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것만 시청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례만 보더라도 누리꾼들이 '네이버'라는 대형포탈사이트에 머무는 시간보다 '유튜브'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다고 할 정도로 인터넷을 통한 영상시청은 이미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국내에선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시청이라고하면 대부분 '유튜브'를 생각하겠지만, 미국 내 최대 동영상 플랫폼은 <넷플릭스>입니다. 넷플릭스는 영화, 드라마를 포함해 약 4,200만장의 영상물을 보유하고 있어 스트리밍 시장의 절대강자이긴 하지만 기존 TV 플랫폼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영상 플랫폼이라고 보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2014년 미국 점유율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2014년 미국내 전체 인터넷 트래픽 중 각 플랫폼이 발생시킨 트래픽 비율 입니다. 예상대로 넷플리스, 구글(유튜브), 애플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역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트위치입니다.

전체 중 1.8%로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재 경쟁중인 1~3위의 이름을 본다면 현재 트위치의 1.8%는 엄청난 시장 속에서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수치를 보자면, 트위치는 2016년 발표자료를 통해 유튜브 이용자들이 월평균 291분을 머무는 동안, 트위치 이용자들은 421.6분을 머물렀고, 월평균 17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원이 방송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에 따른 동시 시청자수는 평균 55만 명이라 합니다.

한 마디로 유튜브를 앞서고 있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롤드컵 결승





E-Sports 를 등에 업은 트위치

트위치는 어떤 이유에서 이런 활약들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트위치는 동영상의 절대 강자라 할 수 있는 '유튜브'보다 월평균 머무는 시간이 약 1.5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어떤 이유에서 구글을 등에 업은 유튜브를 평균시청시간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일까?


사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장시간 영상시청이 아닌, 짧은 클립동영상이 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 등의 플랫폼이 존재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주는 짧은 클립영상입니다. 


반면 트위치는 짧게는 몇 십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씩 진행되는 게임을 방송에 중점을 둔 플랫폼이기 때문에 시청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에 집중했습니다.


어쩌면 바로 이점이 트위치의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영상 플랫폼으로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의 컨텐츠는 대부분 사회이슈, 기존 콘텐츠(음악,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이미 기존의 거대 기업들이 장악한 방송 시장 컨텐츠들이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플랫폼으로써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반면 트위치는 게임이라는 경쟁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플랫폼을 공략함으로써 (국내 E-Sports 시장은 세계적으로 10년이상 빠름) 독보적인 채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롤 등 해외/국내 인기 게임단과 협약을 맺고 일정기간 방송하는 대가로 구독료를 전액수준으로 지급해주는 등의 공격적인 서비스로 E-Sports 시장장악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SKT T1 Faker



이로 인해 2017년 2월 6일 롤이라는 게임의 SKT T1 프로게이머 'Faker 이상혁' 선수가 24만5천여명 실시간 시청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하며, '게임방송 = 트위치'의 이미지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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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 붙은 <군가산점제도>

2017년 4월 JTBC 주최로 진행된 <대선 4차 TV 토론>에서 문 후보가 '군가산점제도'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주장해 인터넷 여론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특히 군가산점제도에 대한 남과 여의 편이 갈려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는 오래된 인터넷 떡밥으로 군가산점제도는 위헌결정을 받고 폐지 된 1999년 이후부터 인터넷을 통해 끊임없이 남녀 간의 싸움을 조장되는 제도였습니다.


문재인 군가산점제도 반대




특히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의 발언이기 때문에 더욱 큰 후폭풍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군가산점은 단순히 '여자도 군대 가라', '남자만 군대가는 건 불평등한 거 아니냐?'라는 문제를 떠나 현재 어떠한 배경에서 폐지가 되었고, 현재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군가산점제도 위헌 결정

1961년 '군사원호대상자고용법'에 제대군인 우선 조항을 신설하여 당시 7~9급 공무원 채용 시 제대한 군인에 한하여 과목별로 3~5%의 가산점을 주는 것이 군가산제도의 시작이였습니다. 이 제도는 공무원 지원자가 군복무기간에 대한 개인의 희생과 사회적 기회상실을 국가 차원에서 보상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과목별로 3~5%라는 가산점은 100점 만점으로 따져도 3~5점을 가산해 주기 때문에 장애인을 비롯한 비 군필자는 물론 여성의 공직진출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지적을 받아오다 민주화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80년대부터 구체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군가산점 위헌




처음 문제가 제기된 것은 1994년으로 이대 교수와 학생 2,000명이 청와대 등에 가산점 제도에 대한 폐지를 청원한 것이었지만, 구체적인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이슈가 된 것은 1998년으로 여성이 아닌 장애를 겪고 있는 남성인 '정강용'씨에 의해서였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폭발물 사고로 인해 왼쪽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으며 장애 3등급은 받은 장애인 남성이었습니다.

한쪽 손목이 절단된 상황에서 그는 당연히 군대를 면제 당하게 되었습니다. 1988년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그는 3년 동안 사기업 공채시험을 응시했고, 당시 필기 시험에는 합격했지만, 면접에서 항상 탈락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사기업을 포기하고 7급 공무원시험에 매진을 하게 되었고, 얼마 후 1991년 충남도 7급 공무원에 82.22점으로 당시 응시자 중 25등이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군가산점이 적용되면서 25등이라는 성적은 133등으로 밀려나게 되고 합격인원이였던 45등 안에 들지 못해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92년과 93년에 재응시를 해보지만 군가산점에 의해 매번 탈락하고 맙니다. 요즘도 공무원 시험이 치열해 1~2점 차이고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듯이 당시도 공무원 합격도 치열해 군가산점을 통한 3~5점은 큰 가산점이 되었고, 정 씨는 이를 극복하지 못해 공무원시험에 불합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정 씨는 헙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게 되고, 1999년 헌법재판소는 군복무 가산점제 위헌을 결정하며 가산점제를 폐지하게 됩니다.

남녀간의 갈등 조장

군가산점제가 폐지 되면서 당시 PC 통신을 통한 남녀 간의 싸움이 크게 번지게 됩니다. 군가산점제도를 찬성하는 대부분의 남성이 여성들을 향해 무차별 공격하며 인터넷을 통한 남녀갈등을 조장하는 시발점이 됩니다. 이후 군가산점은 남녀 간의 갈등과 정치적 떡밥으로 몇 번 재추진이 논의되지만 매번 무산되고 맙니다.


남녀평등조장




사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군가산점에 대한 논의가 처음 시작된 것은 남녀간의 갈등이 아닌, 군대에 가지 못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차별에 대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남녀 간의 편 가르기 위한 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 JTBC < 대선 4차 TV 토론 >을 통해 현재 지지율 1위인 후보가 군가산점제 반대의 입장을 밝히면서 인터넷을 통한 제도의 옳고 그름이 아닌, 남녀 간의 편 가르기식 언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치적이아닌 사회적 협의필요, 그리고 장애인

지난 조사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는 군가산점제도에 대해 아래와 같은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각부처 발표




국방부를 제외한 다수의 부서를 통해 군 복무에 대한 보상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공무원 시험 등과 같이 일부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사실 군가산점제도에 대한 대부분의 남성들 반응은 '군생활 2년 동안 공부하면 차이가 얼만데', '억울하면 군대 가라!', '대체 복무제도를 통해 여성들도 군대 갈 수 있다' 등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군가산점제도 폐지는 현재의 남성과 여성의 싸움이 아닌,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차별때문에 시작된 사항입니다. 그런데 현재 군가산점제 폐지 혹은 재추진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의견은 빠진 것 같습니다.

과거보다 남성과 여성에 차별적인 취업과 공무원 합격은 줄어들었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취업의 차이가 줄어들었냐에 대해선 의문점이 들고 있습니다.

장애인 차별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지지율 1위 후보의 군가산점제도 반대입장은 단순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입장에서 과연 옳은 것인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에 대한 처우가 적절한가도 정치적인 논점에서가 아닌 사회적인 논점에서 협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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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이 절실한 <쿠팡>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지난해 약 5600억원대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1조9천억원이라는 매출을 달성하며 2년만에 5.5배라는 거대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약 5,600억이라는 손실을 냈습니다. 

2014년 3,484억 매출에 영업손실 1,215억 / 2015년 1조 1,337억 매출에 영업손실 5,470억 / 2016년 1조 9,159억 매출에 영업손실 5,652억 기록으로 매출대비 손실규모는 점점 줄고 있지만, 적자규모가 여전히 큰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언젠가는 흑자전환이라는 것도 가능해 보이지만, 현재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가 치열한 최저가 경쟁을 통한 치킨게임이 진행 중에 있기에 소설커머스 업계 자체의 흑자유지는 물론이고 <쿠팡>의 큰 흑자전환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가 쿠팡의 흑자전환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쿠팡 대표




1인당 급여 9170만 "업계 최고"


쿠팡의 2016년 1인당 평균 임금은 1억에 조금 못 미치는 9,170만원으로 집게 되었습니다. 같은 업계에 있는 이베이가 6,850만원, 티몬이 4,600만원, 위메프가 3,65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쿠팡의 임금은 매우 높은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1억에 가까운 평균임금은 국내 기업에서도 흔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부분 규모가 큰 글로벌 기업으로 그 중 얼마 전 시가총액 세계 10위를 차지한 삼성의 1인당 평균급여가 1억7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밝혀진 것과 비교하면, 쿠팡의 평균 임금은 업계 최고수준이 아니라 국내 최고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있는 '쿠팡맨'이 약 3,600명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쿠팡맨이 평균 3,500만원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쿠팡의 평균 9,170만원이 가능할까?

역시나 쿠팡맨을 제외한 임직원 평균임금이 높게 책정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쿠팡맨을 제외한 임직원의 평균 임금을 계산해보면 약 1억 6,000만원정도로 계산이 됩니다. 

결국 쿠팡맨이라는 현장 근무자를 제외한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 6,000만원인 셈인데, 이 금액은 삼성의 평균연봉 보다 약 5,000만원이 많은 금액입니다. 쿠팡은 대규모 고급 인재영입으로 인한 인건비가 상승하였다 이야기하지만, 현재 기업 규모에 비해 인건비가 높아 현재 적자규모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쿠팡의 쿠팡맨



대규모 시설 투자


또 다른 대규모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쿠팡의 시설투자입니다. 사실 쿠팡의 물류에 대한 투자는 정규직의 채용과 빠른 배송서비스로 인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낸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쿠팡의 입장에선 로켓배송 서비스는 좋은 이미지를 선사해줄뿐이지 적자규모를 늘리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 택배회사를 통한 배송비가 건당 1,000 ~ 1,500원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로켓배송은 건당 약 6,000원이라는 배송비가 들기 때문에 일반 배송에 비해 약 4~6배가량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소설커머스 업계의 저가경쟁 속 원가상승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쿠팡 입장에선 장기적인 안목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인건비가 높은 것은 분명 쿠팡의 부담감이자 흑자전환을 걸림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쿠팡은 최근 임대료가 비싼 잠실로 사옥을 이전했습니다. 기존 삼성동의 사옥에 비해 면적은 약 2.2배로 커졌습니다. 쿠팡 입장에선 무리한 이전이 아닌 회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큰 면적의 사옥으로 이전하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사옥은 보증금 1,000억에 월세가 연간 약 150억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연 현재의 쿠팡의 적자상황 속 과연 임대료가 비싼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쿠팡에 투자한 손정의




손정의의 투자를 받은 '쿠팡' 과연 성공할까?

쿠팡이 화제를 모은 것은 사실 2015년 일본 최대기업인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1조원 가량의 투자를 받은 사건일 것입니다. 당시 손정의 회장은 "우리는 쿠팡이 이커머스를 더욱 혁실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말을하며 통큰 투자를 결심해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간 소프트뱅크는 일본 최대의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중국 최고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에 투자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기에 이번 투자는 국내외 IT업계에서는 더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2,000년 영어교사 출신인 마윈의 알리바아에 205억원을 투자해 72조, 약 4000배의 수익을 올린 것은 아주 유명한 일화일 정도로 그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큰 성공을 거두었기에 소프트뱅크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에 대한 투자는 더욱 더 큰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그런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받은 1조원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연 쿠팡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최대의 소설커머스업계로 우뚝 설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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