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평의회(IFAB) 전후반 60분 검토
전후반 60분 경기가 현실로 되나
국제축구연맹(FIFA)와 영연방(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4개국이 참여해 축구 규칙을 논의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축구시간은 전반 30분, 후반 30분 합쳐 60분으로 줄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선수교체, 터치아웃, 항의 등 경기중단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이러한 상황만 막아도 60분 동안 재밌는 축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답니다. 60분 경기를 위해선 현재와 같은 방법으론 힘들고, 심판시계와 전광판 시계를 연동한 후에 플레이가 진행되지 않을 때마다 시간을 중단시키는 방법으로 60분경기를 만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막을 내린 20세 이하 월드컵의 경기당 평균 경기시간(플레잉타임)이 55.4분인 것을 감안하면, 60분 경기만으로도 충분히 현재와 같은 축구 경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이번 국제축구평의회에서 또 논의된 내용으론, 골기퍼가 패널티킥을 막아내면 공이 튀겨나가더라도 바로 골킥을 주는 것 외에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전후반 각 30분씩 총 60분 경기
2. 패널티킥 막아내면 바로 골킥
3. 선수교체, 터치아웃, 항의 등 플레이와 상관 없는 시간엔 경기 시간 중단
4. 손을 사용해 득점 혹은 손을 사용해 득점 막을 경우는 바로 레드! 퇴장! 그리고 득점 인정!
5. 골키퍼가 자신에게 오는 백패스나 스로우인을 손을 잡을 경우 패널티킥!
6. 선수들이 집단으로 심판에게 심하게 항의하면 점수 깍음(비디오 판독으로 심판 판정 보완했으니)
등 다양한 의견을 내년 3월까지 다양하게 논의하기로 했답니다. 현재의 축구룰에 너무 오래도록 적응하다보니 하나같이 이상한 것 같지만 그래도 나와보면 색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