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지지율 끝 모를 추락원인은, 현재 20%대
아베 지지율이 끝모를 추락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20%대까지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국정수행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고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7월 지지율은 29.9%로 나온 것도 문제이지만, 전월대비 15.2%가 하락한 것이 최근 들어 아베의 지지율이 끝모를 추락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며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20%대 지지율과 15%의 낙폭은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총리의 재집권 이후 최고의 낙폭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최근 20% 지지율을 받고 있는 아베총리
최근 아베가 이끄는 자민당이 일본의 도쿄도 의원선거에서 127석 중 23석 획득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낸 이후 지지율 20%대라는 최악의 성적을 받아 아베는 현재의 정권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다음달 개각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나설 계획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반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아베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10% 증가한 53%였고, 전체 응답자의 57%가 개각에 대해서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정도로 아베 정권 자체에 대해 일본 과반수 이상은 국민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아베총리 사학비리와 관련한 NHK 보도
현재 아베 정권의 존립위기에 처하자 아베 총리가 시행하려던 헌법 개정도 힘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헌법 개정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에 아베 총리하에 개헌을 하는 것에 대해서 36%만이 찬성하고, 54.8%의 일본 국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이렇게 떨어진 것에 대해선 지난 '아베 스캔들'로 불리던 사학 스캔들에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본인 10명 중 7명이 "아베 스캔들 해명, 납득 못한다"라고 밝힐 정도로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이 아베에 매우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52년간 불허하던 수의학부 신설에 대해 자신의 친구에게만 특혜를 주어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만 수의학부 신설을 허가해 현재 일본인들에게 불신을 받고 있습니다.
▲ 끝 모를 지지율 추락중인 '아베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