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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26 하시마섬(군함도) 충격적인 진실들

오는 7월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에 강제노동을 위해 끌려간 노동자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등의 출연진과 류승완 감독의 이름이 눈에 띄지만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것은 군함도라고 불리는 하시마 섬에 대한 진실입니다.




하시마섬

일본 나가사키 항에서 약 18Km 떨어진 작은 섬인 이곳은, 군함처럼 생겼다 하여 군함도라고 불립니다. 하시마섬은 19세기 후반부터 탄광이 개발되어 지하 1km가 넘는 곳에서 탄광을 채취하게 되는데, 대부분 조선인과 중국인들이 일제 감점기에 강제로 동원돼 노동을 하다 죽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시마 탄광은 지하 1km가 넘는 해저 탄광일 뿐만 아니라, 탄광 내부의 공간이 매우 좁고 온도도 45도가 넘나드는 매우 혹독한 환경이었습니다. 작업 중 해수가 쏟아져 들어오거나, 유독가스가 수시로 분출돼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기 일쑤 였던 이곳은 일명 '감옥섬', '지옥섬'으로 불렸습니다.


하시마 탄광 자체의 환경이 열악한데도 이곳 탄광에선 품질이 우수한 '강점탄'이 다량 채굴돼 일본 내에서는 근대화를 이끈 주역이라고 평가받았습니다.




일본은 이곳이 근대화를 이끈 배경과 1916년 일본에서 최초로 철근 콘크리트구조의 아파트를 만든 배경들을 이용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했습니다.


2001년 황폐화되어가는 지역을 되살리자라는 취지에서 탄광 등을 세계문화유산에 올리자는 서명운동을 시작하여 2012년 일본 정부가 3000쪽 이상의 보고서를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에 제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본의 강제징용에 대한 역사를 외면한 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 한국과 중국은 반대입장을 내놓았지만, 2015년 하시마섬을 비롯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2015년 일본은 하시마(군함도)섬 탄광 등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결정 회의에서 일부 강제 노역에 대해 인정을 했지만, 공식기록상에도 5만7900명의 조선인이 강제 동원되었고, 그 가운데 94명이 사망했다고 밝혀 여전히 하시마섬에 대한 진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군함도라는 영화가 개봉하게 되었는데, 과연 영화는 하시마섬을 어떤 모습으로 그려 진실을 알릴지 기대해보겠습니다.

Posted by 와이키키 KAK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