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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04 클론 12년만에 컴백과 김창환과의 우정



여름하면 생각나는 형님들, 클론이 12년만에 돌아왔습니다. 2005년 클론의 5집 <내사랑 송이>를 마지막으로 소식이 없던 클론이 12년만에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2017년이 클론탄생 2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은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클론과 김창환



특히 신승훈, 김건모, 박미경, 노이즈 등과 함께 1990년대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클론을 만든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집적 클론 20주년 앨범을 제작했습니다.


◆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


클론의 20주년 앨범도 화제가 되었지만, 그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이 클론과 김창환 회장과의 우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기획사는 음반제작을 위해 계약서를 쓰고 있는데, 이번 클론 20주년 앨범을 제작한 김창환 회장은 계약서도 쓰지 않고 음반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신뢰가 두텁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김창환은 인터뷰를 통해 "계약서를 쓰진 않았다. 큰 의미가 없다. 클론 멤버 둘 다 모든 중요한 일은 나와 상의를 한다. 나이 50이 다된 친구들을 우리 소속이라고 단정 짓는 것도 그렇고, 그들이 다른 회사에 가서 클론을 할 것도 아니지 않는가" 


"난 원래부터 큰론을 수익 원천으로 잡지 않는다. 구준엽과 강원래는 내 동생들이다. 나와 삶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들이다. 클론으로 돈 벌 생각은 없다. 수익이 나면 좋지만 안 나도 그렇게 아쉽지 않다. 클론 제작에 아이돌 그룹처럼 큰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것으로 충분하다. 살면서 잘 되는 수익 사업도 중요하지만 인간 관계 때문에 하는 일도 있는 법이다"




라고 이야기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클론 20주년 앨범이자 12년만의 앨범이 최근 가요계의 트랜드에 따라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과 상관 없이 클론과 함께 일하는 것으로 만족해하는 김창환과 클론의 우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Posted by KAK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