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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27 일본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다카타 에어백 파산


세계 2위 에어백 제조업체인 일본의 다카타가 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빚을 떠안고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최근 일본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자회사인 도시바, 샤프와 같은 굴지의 기업들이 줄줄이 무너진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 다카타 에어백의 파산은 또한번 일본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다카타 파산



2015년 기준 스웨덴의 오토리스(25%)에 뒤를 이어 세계 에어백 시장 점유율 22%의 기업이 파산한 것에 대해 일본은 물론 전 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부채는 추가 리콜 비용을 포함해 총 17조라는 상상하기 힘든 금액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7조라는 금액은 일본 제조업체 가운데 전무후무한 채무 규모라 할 수 있습니다.


에어백 리콜



다카타는 2008년 에어백 결함이 본격 문제가 된 이후 교환만 1억대를 넘게 해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다카타 에어백의 몰락 원인으로 꼽히는 것으로 에어백 중 건조제가 들어있지 않은 에어백의 경우 철 및 플라스틱 부품이 에어백을 뚫고 나와 운전자의 몸에 박혀 치명적인 부상이나 사망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였습니다.


다카타 에어백 결함



이로 인해 미국에서만 지난 2015년 5월까지 1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했으며, 부상자 중 9명은 불구자, 2명은 실명이 될 만큼 결함으로 인한 피해가 컷기에 다카타 에어백의 몰락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벌금은 물론, 2015년 11월 에어백 결함을 알고도 즉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7000만 달러 벌금을 무는 등 리콜과 벌금으로 인해 다카타는 버티지 못하고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에어백 리콜



현재 일본 내 1차 하청업체만 130개로, 미수금을 받지 못해 줄도산 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지원까지 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인해 이전에도 도요타가 안전 결함을 소극적으로 대처하다 미국에서 천만대 넘게 리콜했고, 미쓰비시의 연비조작 등으로 인해 일본 자동차의 이미지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KAK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