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5.11 지상파 중간광고 이대로 좋은가?
  2. 2017.02.25 벌써부터 제대가 기다려지는 서인국,

지상파의 '꼼수 중간광고'

K-pop 스타를 끝으로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은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사실 오디션프로그램이라는 형식자체가 너무 많기도 했지만, 길게 끌어온 탓에 더는 큰 재미와 감동을 주지 못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를 꼽자면 역시나 M.net의 '슈퍼스타 K' 입니다. 슈퍼스타 K는 다양한 가수를 배출함과 동시에 김성주라는 아나운서를 생방송 진행에 특화된 MC의 이미지를 만들어준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합니다.


슈퍼스타 K 김성주 중간광고




그런 김성주 아나운서의 유행어를 기억하시나요?
"자 그럼, (시간 끌다가)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중간 광고)

슈퍼스타 K가 첫 방영되던 시기만 해도 중간광고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이라 이러한 중간광고가 생소하기도 했지만, 꼭 중요한 순간에 삽입되었기 때문에 채널을 돌리지 못하고 그대로 광고를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러한 중간광고의 시작은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다수가 기억하는 중간광고의 처음은 슈퍼스타 K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간광고가 현재 종편방송과 케이블방송에선 가능하지만, 지상파에선 허용되지 않는다는 걸 아시나요? 많은 분이 지상파에선 허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왜 허용이 안 되는 것인지에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오늘은 이 중간광고 왜 지상파는 허용 안 되고, 꼼수 중간광고는 문제가 없는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중간광고의 시작과 단가

중간광고의 시작은 어느 나라부터였을까요? 해외 많은 나라가 떠오르지만 역시나 상업방송이 최초로 시작된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미국, 일본, 유럽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중간광고를 말 그대로 TV 프로그램의 중간에 방영되기 때문에 광고의 시청률과 광고효과가 매우 높아 일반 광고보다 1.5~2배 정도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예로 2016년 지상파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KBS 주말 드라마의 15초 광고가 약 1,000만 원이였는데, tvn의 삼시 세끼, 꽃보다 시리즈의 15초 중간광고가 2,500만 원이라고 하니 중간광고의 단가가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간광고를 왜 불허했나

그렇다면 왜 중간광고를 허용하지 않는 것일까요? 사실 현재의 중간광고 불허와 관련하여 논란이 되는 것이 정부의 중간광고 금지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 입니다. 조금 뜬금없게 들리겠지만, 지상파 중간광고가 처음 금지된 것도 1974년 3월 오일 쇼크 당시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시작 된 것이기에 방송사 입장에서도 현재의 중간광고를 막는 이유에 대해서 더욱 납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송의 질과 방송사의 재정과 상관없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시작한 중간광고가 금지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하지만, 방통위 입장에선 지상파의 공공성 확보와 시청 흐름을 방해받지 않는 등 시청자의 주권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지상파 중간광고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꼼수 중간광고 이대로 좋은가

하지만 최근 MBC '라디오스타', SBS '런닝맨', '판타스틱 듀오'를 시작으로 최근 시작한 군주라는 드라마도 '꼼수 중간광고'를 삽입하고 있습니다. 기존 1시간 가까이하던 1회분 드라마를 35분씩 1, 2회로 나누어 중간광고를 방영하는 일명 '꼼수 중간광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스타 중간광고



지상파 입장에선 "중간광고가 아닌 정상적인 프로그램광고이기에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분명 적절하지 않은 중간광고로 인식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장봉진 방통위 정책과장은 "형식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시청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해 현재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현재로선 '꼼수 중간광고' 논란에 대해 허용도 아닌 제제도 아닌 입장입니다.


이런 상황을 틈타 지상파에선 눈치 보며 중간광고 삽입 프로그램을 하나씩 늘려가는 입장이기에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에게 현재 상황이 큰 혼란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꼼수 중간광고'에 대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시청자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는 현재 상황에 대해 방통위가 빠른 해결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KAKA0

3월 28일 입대, 서인국

 연기자 겸 가수 서인국 

 2009년 케이블 TV임에도 불구하고 7% 대라는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국민을 TV 앞으로 모여 응원하게 만들었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많은 스타를 배출했던 프로그램인 < 슈퍼스타 K >입니다. 


슈퍼스타K 서인국



 < 슈퍼스타 K > 시즌 1, 당시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며 우승을 차지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서인국이였습니다. 당시 출연자들 중 화려한(?) 외모와 노래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서인국은 화려함보다는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당시 최고의 실력파 가수인 성시경, 박효신 등이 소속되어 있는 젤리피쉬와 계약하며 연예계 입문하게 됩니다. 슈퍼스타 K 출신답게 '부른다'라는 노래로 화려하진 않지만, 나름 성공적으로 가수로 데뷔를 하였지만,  데뷔곡 이후로 가수로는 큰 화제와 인기를 얻지 못 하게 됩니다.


서인국 응답하라 1997



 이러한 서인국의 이력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그가 당연히 연기자라고 생각할 만큼 현재는 연기자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tvN < 응답하라 1997 >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그해 각종 신인상 및 베스트 커플상을 받게 됩니다. 이후 주군의 태양, 고교 처세 왕, 왕의 얼굴 등을 통해 현대물과 사극은 물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현재는 연기자 겸 가수로 꽃길을 걷고 있습니다.



서인국 3월 28일 입대


"차기작은 군대"

 서인국은 1987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치면 올해 31살입니다. 그는 2016년 <쇼핑왕 루이>가 끝난 후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차기작은 군대" 라고 말할 정도로 군대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다른 남자 연예인들과 달리 오히려 군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긍정적인 면 보여주었습니다. 

"군대에 갔다 와서 달라질 제 얼굴이 기대된다, 저는 남자배우들이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을 때 그렇게 섹시해 보이더라. 군대에 갔다 온 이후 제가 원하는 멋짐이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2017년 3월 28일, 서인국이 기다린다던 입영 날짜가 정해졌고, 그는 소속사를 통해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 후 5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입대를 1달 정도 앞둔 시점에도 그는 '내일 그대와' ost를 직접 작사, 작곡하여 발표할 정도로 쉼 없는 활동을 하며 여전히 긍정적인 면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군 입대를 통해 당분간은 그의 목소리와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항상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였기에 걱정보다는 응원을 하며, 제대 후 스스로가 바라던 멋진 남자배우가 되어 연기하는 그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 보겠습니다.

Posted by KAK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