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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시대에 우울증은 불필요해!

category 건강 2017.03.21 00:29

우울증은 내 주변의 이야기

 우울증이 사회적으로 병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 건 몇 년 되지 않은 것 같다. 20~30년 전만 하더라도 먹고 살기 바빠 우울증 같은 건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고 이야기하며, 현대에 와서 먹고살기 편하니 우울증이니 뭐니를 떠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과거라고 우울증이 없었을까? 분명 있었을 테지만 몸의 어느 부분이 아프지 않고 내적인(정신적인) 아픔을 병으로 인정하지 않았기에 우울증은 있었겠지만, <병>은 아니었을 것이다.

 얼마 전 우울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이라는 기사를 접했다. 전 세계인구를 약 60억으로 봤을 때 3억 명이면, 1/20이라는 인구가 우울증이라는 이야기인데 내 친구, 내 동료, 내 가족의 20명 중 1명을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다.

 우울증의 60%가 자살을 생각하며, 15%가 실제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쉽게 여길만한 질병이 아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2003년 이후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안고 있기에 우울증에 의한 자살은 더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내 주변의 이야기이다.


우울증도와줘



난 건강하지 않아요

 한국인 3명 중 1명만이 "난 건강해요!"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반대로 해석하면 3명 중 2명이 난 건강하지 않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기대수명이 높은 편에 속하는 대한민국이기에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평가하는 이 조사결과는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쉽게 한 가족의 인원을 4명이라고 가정 했을 때 집안의 1~2명은 스스로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건강하지 않다고 답변한 사람 중 일부는 신체적인 건강이 아닌, 정신적인 건강을 염두해 두고 답변을 했을 것으로 판단되기에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건강하지 않음에 의한 자살, 그로 인한 자살률 1위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사실 아직 우울증에 대한 원인을 뚜렷하게 밝혀내진 못했다. 우울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으로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생물학적 요인 등이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역시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경쟁해야 살아갈 수 있는 <무한경쟁>이라는 시대라고 한다. 이런 무한경쟁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울감에 시달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대한민국은 사실 물질 만능 주의로 인해 돈이 곧 행복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있고, 돈보다는 행복을 좇으며 살아야 한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보다는 2017년 현재는 적어도 어느 정도의 물질이 있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 현실적인 추세이다.


극복의 키는 스스로에게 있다

 아프니깐, 청춘인 것처럼 대한민국에 살아가니깐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우울증 혹은 우울감을 극복하는 것은 사실 자신과 주변에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스트레스를 조절하여 내 감정을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우울증 혹은 우울감이 크다는 것을 부끄러워 숨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에 이야기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의지하거나,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과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술이나 담배, 약물에 의지하여 우울증을 극복하려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런 방법들은 우울증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연구를 통해 신체적 활동과 운동이 우울한 감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집안에만 있지 말고, 조깅, 걷기, 수영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는 것이 매우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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