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주진우 기자가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리는 MBC 본부 총파업 집회에서 패고 싶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김성주 주진우 기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현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주진우 기사는 시사인에 소속 기자로, MB시절 '나는꼼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해졌습니다. 주진우 기사는 여린 듯한 목소리를 하고 있지만, 취재를 위해서라면 조폭도 무서워하지 않는 취재근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데요. 주진우 기자가 최근 집회에서 김성주 아나운서를 저격한 것에 대해 인터넷 여론이 뜨겁습니다.





김성주


주진우는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놨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라고 말한 뒤 "특히 그가 빈자리를 자주 차지했다. 


주진우 비난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라며 김성주를 언급한 것입니다. 김성주 1999년 MBC에 공채로 입사해 2007년까지 예능, 스포츠, 뉴스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한 MBC 대표 아나운서 였습니다. 특히 2002년 차범근과 함께 월드컵을 중계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되었습니다.


주진우 기자


원래 입사 3년차에는 이런 큰 중계를 맡기지 않지만, 당시 진행이 예정되었던 캐스터가 사정이 생겨 대타로 투입 된 김성주가 대박은 치며 MBC 대표 아나운서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스포츠중계, 예능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맡게 되고 김성주의 MBC 원톱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에 대해 김성주는 매일 밤낮없는 야근과 스케쥴로 인해 MBC측에 괴로움을 토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진우 김성주


김성주 퇴사 이유에는 자신의 노력에 비해 수입이 많지 않았던 측면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퇴사 후 한 소속사와 계약을 하며 루머로는 계약금 5억에 BMW 자동차를 받았다고 하는데, 황금어장에 출연해 5억원을 부풀려진 내용이고, BMW 자동차는 받았다고 합니다.


김성주


이런 김성주 MBC 퇴사 이후 자연스럽게 MBC 출연정지가 결정되었는데요. 김성주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복귀하게 됩니다. 당시 MBC 노조가 파업을 하고 있던 가운데 김성주 앵커가 런던올림픽 중계 해설진으로 투입된 것인데요. 이때도 김성주 대한 비난이 뜨거웠습니다. 당시 김성주와 함께 런던올림픽 중계진을 꾸린 사람이 바로 배현진 아나운서 였습니다.


김성주 주진우


당시에도 트위터나 언론, 커뮤니티를 통해 김성주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거셌는데요. 이번 김성주 주진우 기자가 패주고 싶다고 한 말은, 이 시기에 김성주가 MBC 파업을 틈타 복귀한 것을 뜻해 이야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성주 입장에서는 MBC 소속이 아닌 프리랜서를 선언했기 때문에 방송에서 불러주면 참여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입장이지만, 꼭 방송장악에 맞서 싸우는 MBC 노조가 파업하는 시기에 빈자리르 차고 들어왔어야 했냐나는 비난도 피할 순 없는 것 같습니다.


김성주 주진우


현재 김성주 주진우 기자의 비난은 인터넷을 통해 찬반논쟁이 뜨거운데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김성주 아나운서가 잘못한 것은 없을 수 있으나, MBC 파업을 틈타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좋지 못하지 않았나도 생각해봅니다.

Posted by KAK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