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IOC 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이로서 한국 IOC 위원은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유승민만 남게 되었는데요. 지난 8월 11일 IOC 집행위원회는 이건희 회장의 가족에게 더이상 이건희 회장을 IOC 위원으로 간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IOC 위원회는 이건희 회장의 IOC 위원직 사퇴를 공식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 IOC 위원은 어떤 의미일까

이건희 회장이 맡았던 IOC 위원이 어떤 직책이였을까요? IOC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약자로 총원 115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IOC가 각국의 스포츠계를 정당하게 대표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인물을 선거를 통해 선출하게 되는데, 이건희 회장은 1996년 7월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인 IOC 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 약 20년 유지한 IOC 위원자격

이건희 회장은 평소 올림픽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1982년 대한아마추어레슬링협회 회장을 맡음과 동시에 대한올린픽위원회 상임위원을 시작으로 올림픽 위원과의 인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3년 3월부터는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고, 1997년 7월부터 IOC 위원으로 선출돼 국제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였습니다. 이후 2008년 잠시 자리를 내려 놓았다, 2010년 2월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의 자리를 현재까지 역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약 20년 가량 유지해오던 IOC 위원직을 지난 8월 11일 공식 사퇴하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사퇴 배경에 대해 이건희 회장의 건강설에 의한 사퇴가 아닐지 많은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건강악화에 의한 사퇴알까?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후 현재 삼성서울병원 20층에 위치한 VIP에 입원해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에 대한 건강설과 사망설을 지난 3년동안 끊임 없이 지적되었는데요.



특히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법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 사실을 진술한느 과정에서 "회장님이 사아계실 때부터..."라는 말 실수를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다 이번 IOC 위원까지 사퇴하게 되어 현재 이건희 회장의 몸상태가 많이 심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에 대한 신빙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 매체는 보도를 통해 3년 전 쓰러진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는 의외로 양호하며,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양호한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한국나이로 76세인 이건희 회장은 정년이 80세로 알려진 ICO 위원을 사퇴하는 것에 대해 변황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가족들이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삼성가에 이건희 회장의 건강악화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좋지 못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건희 회장의 IOC 위원 사퇴와 관련해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네요.

Posted by KAKA0